북중미 아시아 2차 예선 대한민국 vs 태국 C조 3차 경기 결과

 

 

 

2024년 3월 21일 목요일 밤 8시부터 치러진 북중미 아시아 2차 예선 대한민국과 태국의 C조 3차 경기가 방금 경기를 마치는 휘슬이 울렸습니다. 경기 결과는 아쉽게도 대한민국과 태국 1 : 1 무승부로 끝이 났습니다. 

 

 

 

한국 태국의 수벽벽에 막혀 아쉬운 1 : 1 무승부

 

 

전반전 이재성의 어시스트로 손흥민이 한 골을 넣고 앞서갔습니다. 태국은 약팀 전술인 10백으로 골문 앞은 수비벽으로 에워 쌓았습니다. 하지만 빠른 역습과 날카로운 패스는 몇 번이나 한국 골문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골을 넣고 환호하는 손흥민 선수 - kbs뉴스

 

후반전이 시작되고 볼 점유율은 거의 한국팀의 소유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반 15분 체력이 많이 떨져 집중력이 흐트러진 사이 태국팀의 드로잉을 차단하지 못하고 골문 앞으로 패스를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태국선수의 슛터링을 조현우가 막지 못한 사이 태국선수의 대시에 한골을 허무하게 내주고 말았습니다. 

 

 

태국이 동점골을 넣고 좋아하고 있다 - kbs 뉴스

 

 

태국은 더욱더 골문 앞을 잠그는 전술로 나왔고 한국팀은 전열을 가다듬고 쉴  없이 골문을 두드렸지만 겹겹이 에워싼 태국의 수비벽을 뚫어내지 못했습니다. 

 

전열을 가다듬는 한국 대표팀 - kbs 뉴스

 

 

 

손흥민의 슛이 태국의 골망을 갈랐지만 앞서 패스한 김진수의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골은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골망을 흔들었지만 아쉬운 오프사이드 - kbs뉴스

 

 

 

앞으로 3월 26일 태국에서 4차 경기가 치러지게 되는데요. 무승무 전략을 들고 나온 태국의 완벽한 목표달성으로 남은 태국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왜냐하면 태국이나 중국의 원정경기는 항상 우리나라 대표팀에게 쉬운 장소가 아니었는데 작년 중국전은 3 : 0으로 비교적 쉽게 끝이 났지만 태국의 전력이 만만치 않은 만큼 자국에서의 응원을 받아 더 이기기 힘든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허탈해 하는 손흥민 선수

 

 

 

 

하지만 아직 대표팀이 소집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손발이 잘 맞지 않았고 새로운 황선홍 감독 체계에서 생소한 전술을 생각보다 빨리 몸에 익힐 시간에 부족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협회와 대표팀의 불미스러운 일들로 말이 많았기 때문에 앞으로 감독과 대표팀에 하루빨리 원팀으로 복귀해 남은 태국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리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