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7. 15.

    by. 매너가드

    ▤ 목차

       

       

      2024년 7월 14일 일요일에 펼쳐진 대망의 유로 2024 결승전은 스페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유로 2024 토너먼트를 재밌게 보고 있었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가시질 않습니다. 오늘은 치열했던 스페인과 잉글랜드의 경기 결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UEFA Euro 2024 우승팀 스페인의 위너스 세러모니

       

       

      [스페인 VS 잉글랜드 경기결과]

       

       

      [스페인 VS 잉글랜드 하이라이트 영상]

       

       

       

       🔰스페인 VS 잉글랜드 라인업

       

      라인업으로만 봤을 때는 스페인은 잉글랜드의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세계 최고 EPL의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한 어마 무시한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축구공을 둥글고 스페인의 11명이 똘똘 뭉친 조직력 앞에선 슈퍼스타 군단도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 스페인의 선발 라인업

      스페인의 포메이션은 4-3-5-1 입니다. 

       

      GK - 우나이 시몬

      DF - 마르쿠 쿠쿠렐라, 에므리크 라포르트, 로뱅 르노르망, 다니 카르바할

      MF - 파비안 루이스, 로드리, 니코 윌리암스, 다니올모, 라민 야말

      FW - 알바로 모라타

       

       

      👁️‍🗨️ 잉글랜드의 선발 라인업

      잉글랜드의 포메이션은 3-4-2-1 입니다. 

       

      GK - 조던 픽포드

      DF - 마크 게히, 존 스톤스, 카일 워커

      MF - 루크쇼, 데클런 라이스, 코비 마이누, 부카요 사카

      FW - 주드 벨링엄, 필 포든, 해리 케인

       

       

      🔰 스페인 VS 잉글랜드 경기내용

       

       

       

      👁️‍🗨️ 전반전

      전반 동안 양 팀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여, 양 팀 모두 위협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추가시간에 잉글랜드가 프리킥으로 경기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점유율은 69% 대 31%로 잉글랜드가 크게 밀렸고, 슈팅은 16:9로 스페인이 훨씬 많았습니다.

       

      잉글랜드는 4강전 네덜란드 경기보다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스페인에게 고전했습니다. 전반전은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끝났습니다.

       

      👁️‍🗨️ 후반전

      후반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니코 윌리암스가 회심의 슛으로 잉글랜드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 순간 경기장의 분위기는 한층 더 뜨거워졌습니다.

       

      잉글랜드는 교체 카드가 적중하여 후반 73분에 콜 파머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그 이후로는 제대로 된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오히려 스페인이 지속적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사실 스페인은 우나이 시몬 골키퍼가 매 경기마다 실점하는 불안 요소가 있었지만, 이를 보완하고도 남을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보였고, 이번 경기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되었습니다.

       

      스페인의 공격은 마치 멈출 줄 몰랐습니다. 잉글랜드는 조던 픽포드의 연이은 선방으로 버텼지만, 후반 86분에 스페인의 교체 카드가 적중하며 미켈 오야르사발이 골을 넣어 다시 앞서갔습니다.

       

      잉글랜드는 실점 이후 진행된 코너킥에서 두 차례 유효슈팅을 만들었지만, 하나는 우나이 시몬, 또 하나는 다니 올모에게 막혔습니다. 결국, 양 팀은 치열한 접전 끝에 스페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 스페인 VS 잉글랜드 골 장면 해설

       

      👁️‍🗨️ 골장면

      1. 첫 번째 골 - 스페인 선제골 (46분, 니코 윌리엄스)

      스페인이 주도한 전반전이었지만 아무런 소득이 없이 0-0으로 마무리 지어졌습니다. 하지만 후반 시작하자마자 야말이 좌측에 있는 니코 윌리엄스를 보고 밀어준 것을 노마크로 반대편 골포스트 쪽으로 툭 차 넣었다. 

       

      니코 윌리암스

       

      2. 두 번째 골 - 잉글랜드 만회골 (72분, 파머)

      후반 25분 마이누가 들어가고 파머가 대신 들어옵니다. 벨링엄이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패스를 받아 그대로 들어오던 파머에게 연결합니다. 파머는 들어온 지 2분 만에 골대안으로 공을 넣어 버렸습니다. 

       

      환호하는 파머

       

      3. 세 번째 골 - 스페인 결승골 (85분, 오야르자발)

      후반 40분 쿠루레야가 안 쪽으로 잘 찔러준 볼을 역시 교체되어 들어온 오야르자발이 골대 쪽으로 발을 갖다 댄 것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이로써 천금 같은 결승골을 기록하게 됩니다. 

       

      결승골 오야르자발

       

       

       

      🔰 스페인 VS 잉글랜드 경기 총평

       

      남유럽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스페인이 결승에 올라와 우승까지 당성하면서 서유럽과 남유럽의 구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1세기 들어 서유럽 국가는 유로에서 한 번도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스페인은 이 날의 승리로 예선부터 결승까지 7전 전승을 하며 우승한 팀이 되었습니다. 또한 개최국과 디펜딩챔피언을 당당히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에 비에 잉글랜드는 다소 수월한 대진표를 받고도 힘겨운 토너먼트를 치르며 결승까지 올라왔습니다. 이 것이 아무래도 스페인의 상대전력이 앞서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잉글랜드는 지난 대회에 이어 두 번 연속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이제 해리 케인의 무관이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사실 준우승도 굉장한 성과이기 때문이 두 번 연속 준우승을 누가 감히 낮게 평가할 수 있겠느냐마는 잉글랜드의 경기력 부진과 해리케인의 무관에 맞물려 약간 가치 절하 되고 있는 느낌이 있습니다.

       

      역시 주목받아야 할 팀은 스페인입니다. 대회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전승 우승으로 사상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우승후보인 잉글랜드에 비해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죽음의 조에서 무실점 전승으로 살아남아 리그를 박살내고 

      토너먼트에서 개최국인 독일, 프랑스, 잉글랜드를 차례로 격파하며 왜 스페인이 무적함대인지 전 세계에 증명해 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