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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가면 갈수록 나는 솔로 19기 모태솔로 특집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습니다. 모태솔로 특유의 어설픈 연애 방식이 연일 시청자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옥순이 관심의 중심에 있는데요. 오늘은 옥순과 상철 그리고 옥순과 영식의 극과 극 데이트를 조명해 보겠습니다.
데이트 전 상황
지난 4월 3일 방영된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19기 솔로나라에서는 남성 여성 출연진들의 서로를 향한 마음 전달하기 위한 행동들과 슈퍼데이트 신청권 쟁탈전으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드디어 슈퍼데이트권을 향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슈퍼데이트 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다리에 만보기를 달고 어떻게든 만보기의 숫자를 올려야 이기는 게임입니다.
여성들의 게임에선 허벅지 자체 떨림을 잘 이용한? 영자가 데이트권을 가지고 갔습니다.
남성들의 데이트 권 쟁탈전에서는 영호가 마지막 미소를 지었습니다. 하지만 관전 포인트는 따로 있었습니다. 경기 중반 영철의 몸개그는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이러니 개콘이 맥을 못쓰지"라는 한탄이 나옵니다. 이 날 영철이 데이트권은 못 땄지만 출연자들과 시청자의 웃음 견인차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이 밖에 두 가지 게임을 더했는 데요. 이때 영식과 상철이 슈퍼 데이트권을 각각 하나씩 획득했습니다. 이 번 솔로나라에서는 모태솔로들에게 약간 데이트권을 남발한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데이트권을 많이 주는데요.
아마도 출연자들이 자발적으로 잘 나서지 못하는 한계를 해결해 주려는 제작진의 배려? 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데이트 권이 생긴 영식과 상철은 옥순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됩니다.
번외) 상철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러 간 현숙.
옥순이 상철과 현숙에게 "데이트를 두 번씩 하시게 되네요"라고 말하니.
현숙이 옥순에게 "왜 넌 아닐 거라 생각해? ㅎㅎㅎ" 생각보다 현숙이 말을 재미있게 한다고 생각하는 데.
얼타고 있던 옥순이 "그럼 우리 다 두 번씩.. "이라고 하자
현숙 왈 "개판이네 ~!" 현숙의 위트에 빵 터졌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숙이 왠지 친해지면 말 조근조근 잘하고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나는 솔로 19기 옥순과 상철의 데이트
다음날 상철과 옥순의 데이트가 시작하기 무섭게 옥순은 웃으며 기대만발 멘트를 쏟아냅니다. 역시 서로 좋아하는 취미를 공유하니 일이 생각보다 수월하게 풀리는 모습입니다.
카페에 오기 전에 카메라 구도부터 점검하는 두 사람. 마치 연인처럼 두 사람의 장단이 척척 잘 맞습니다.
19기 상철과 영숙은 다음에 선택하는 기회가 온다면 서로를 선택하기로 약속을 합니다. 옥순의 표정이 너무 밝고 신난 게 보기가 참 좋습니다. 두 사람은 물 만난 고기처럼 이리저리 다니며 사진 찍기에 몰두합니다. 데프콘의 말이 참 마음에 와닿는데요. 이렇게 잘 맞아야 커플이 되는 겁니다. 두 사람은 사진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며 마음과 몸의 거리가 점점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나는 솔로 19기 옥순과 영식의 데이트
19기 영숙은 상철과의 데이트에서 오자마자 영식과의 두 번째 비교체험 극과 극 데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내향적인 사람들은 두 번의 데이트를 모두 재미있게 지낼 에너지가 부족한것이 당연한데 데이트 순서가 영식에게 다소 불리했었던 같기도 합니다..
영식과의 대화도중 자꾸 새어나오는 하품과 잠을 깨기 위해 눈을 부릅뜨는 모습들은 아침에 있었던 상철과의 데이트와는 사뭇 다른 표정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영식도 자신보다 나이 어린 옥순에게 대화의 주제를 맞추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봐도 옥순이 영식과 좋게 좋게 가려고 맞춰주는 것 같은 모습이 더 보이는 것은 제 삐딱한 시선 탓이 아닐 것 같습니다. 하지만 리액션이 참...
아무래도 옥순은 영식과의 데이트에 기대감이 전혀 없어 보였다는 표현이 맞지 않을 가 싶습니다. 상철과의 데이트와는 전혀 다른 무표정한 얼굴이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 데요. 영식의 데이트 방식이 재미없고 서로의 공감대가 잘 맞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일단 옥순의 마음이 이전에 영식을 대하는 마음과는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데이트 후 인터뷰에서 느껴지는 표정은 영식이 모태솔로라 해도 이미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옥순도 성격상 단호하게 맺고 끊지 못하지만, 아마 저 정도면 많은 것을 시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19기 옥순과 상철 그리고 옥순과 영식의 극과극 데이트를 통해 남녀의 심리와 연애방식의 차이가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오는지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세 명 다 모태솔로인 만큼 연애방식이 서툴고 서로에 대한 배려가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서로 따지고 재는 모습을 보였던 타 기수에 비해서 많이 순수해 보여서 보기에 참 좋았습니다.
마무리: 오늘 광수 또 움 😭
19기 광수가 슈퍼데이트 신청권을 따내며 영숙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습니다.
데이트 도중 영숙이 오늘을 울지 말라며 신신당부를 했으나 영숙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자 감동받고 또 움
광수님 우울증 같아보여서 보면서 웃으면 안 되는데 정말 죄송하게도 개인적으로 웃음포인트가 돼버렸습니다.
본인을 희생해 가면서 시청자들에게 끝까지 웃음을 주신 19기 광수님에게 앞으로의 솔로나라에서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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